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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 편이야 - 세상을 바꾸는 이들과 함께해온 심상정 이야기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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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 편이야 - 세상을 바꾸는 이들과 함께해온 심상정 이야기

인플루엔셜(주)

심상정 지음

2017-11-23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정치가 감동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들의 편을 들어주는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함께 꿈꾸면 함께 바꿀 수 있다고 믿어온 사람.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위해
40여 년 동안 한순간도 물러서지 않았던 사람.

심상정이 말하는 꿈과 변화의 이야기가 찾아옵니다.

세상에 맞서 당당하게 살고 싶은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이야기
“정말 끝까지 갈 수 있을까?”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람을 일으키며 끝까지 2017년 5월 19대 대선을 치른 심상정. 득표는 주요 다섯 후보 중 꼴찌였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엄청난 후원금이 쏟아지고,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모의 대선 당선증을 보내 주는 등 그에게 박수와 격려가 끊이질 않았다. 대한민국 정치에서 낙선자에게 이와 같은 응원을 보낸 일은 이제까지 없었다. 왜 사람들은 그에게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심상정은 40여 년 동안 우리 사회 가장 다수의 편에서, 약자의 편에서 한결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이다. 민주주의, 노동, 인권, 자유와 평등을 지키기 위해 그가 많은 이들과 함께 버티며 걸어온 길은 아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길이었다. 『난 네 편이야』는 심상정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온 이들과 함께 해온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분노와 감동이 뒤엉킨 생생함과 함께, 어떤 이들이 세상을 바꿔왔는지,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그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놀라운 통찰들이 함께 한다.


<b># 6.17퍼센트의 기적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토론의 공정한 룰을 지키고, 토론을 주도하는 모습.
‘공정한 경쟁의 조건에 놓였을 때 제일 잘하네.’
토론회에 나온 심상정을 보고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많은 박수를 보내주었다.”

심상정은 2017년 5월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로 조기에 치러진 19대 대선에 유일한 진보 정당(정의당) 후보로 출마했다. “정말 끝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람을 일으키며 끝까지 선거를 치렀다. 대선 출마 당시 지지율 1퍼센트로 시작했지만 그가 기록한 최종 득표율은 6.17퍼센트, 득표수는 2,017,458표. 이는 진보 정당 사상 대선에서 얻은 가장 높은 득표였다. 주요 다섯 후보 중 꼴찌의 득표를 기록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4시간 만에 2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그에게 쏟아졌다. 500만 원 이상의 고액 후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지만 대선 기간 동안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사람도 심상정이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중·고등학교에서 모의 대선 당선증을 보내 주는 등 그에게 박수와 격려가 끊이질 않았다. 대한민국 정치에서 낙선자에게 이와 같은 응원을 보낸 일은 이제까지 없었다.
이전까지 심상정 역시 ‘진보 정치인은 과격하고 급진적이고 싸움만 하는 사람들’이라는 편견에 오랜 기간 시달렸다. 하지만 대선 기간 열린 TV 토론회에서 가장 작은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당당하고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에 속 시원함을 느낀 사람들은 이러한 편견을 깨기 시작했다. 그는 기성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은 채 토론을 주도하며 노동자, 서민, 청년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정치가 감동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 편을 들어주는 이런 사람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단단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다수의 편에 서는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점점 열광하기 시작했다.


<b># 40여 년 동안, 한순간도 물러서지 않고
언제나 우리 편이었던 사람
“인간답게 살고 싶다.” 내가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
공장 담벼락에 가장 많이 휘갈겨 있던 말이다.
‘인간다운 삶이 왜 인간의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이루고 싶은 꿈’일까?

2016년 겨울. 아버지의 후광을 내세워 권력을 잡고, 재벌과 손을 잡고 특권을 휘두르며, 민주주의의 원칙인 인권과 자유를 억압한 이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거리로 나왔다. 소수의 특권에 의해 다수의 삶이 망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정의와 상식을 바로 잡기 위해 광장으로 나왔다. 이러한 물결 속에 40여 년 동안 그래왔듯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가장 먼저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며 시민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광장을 지킨 사람이 있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보 정치인 심상정. 그는 1985년 스물여섯의 나이에 대학을 그만두고 하루에 열 시간도 넘게 일해야 했던 어린 여성 노동자들과 함께 한국전쟁 이후 최초의 노동자동맹파업인 ‘구로동맹파업’을 주도했다. 여성 최장기 수배자로 살면서도 당시 열악한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싸웠다. 주 40시간 노동 쟁취, 산별노조 건설 등 25년 동안 한국의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위해 한 길을 걸었다.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정의당에 이르기까지 한국 진보 정치의 고단하고 어려운 여정을 꿋꿋하게 걸어왔다.
그 안에 숨어 있는 눈물, 분노, 기쁨, 감동의 생생한 순간들을 이 책에 담았다. 『난 네 편이야』는 심상정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꾼 이들의 역사가 담겨 있는 책이다. 독재 정권에 맞섰던 학생들, 노동현장에서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싸웠던 청년 노동자들, 사회의 차별과 편견에 맞서 자유와 인권을 지켜온 사람들. 학생, 노동자, 시민, 정치인 등 수많은 사람들의 놀라운 도전의 역사가 담겨 있다.

<b># 세상은 과연 바뀔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평등과 자유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뜨겁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가슴이 뻑뻑하게 아픈 시대가 되었다.
나는 그 뻑뻑한 가슴이, 곧 기쁨으로 가득 차는 날이 올 거라고 믿는다.”

많은 이들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한다. 그러나 언제나 미래가 더 희망찬 것은 아니다. 심지어 더 고통스러운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도 한다. 그 와중에도 변화를 믿는 이들이 있다. 그런 이들이 결국 세상을 바꾼다. 그러면 어떤 이들이 세상을 바꿀까. 유능한 사람? 천재적인 사람?
심상정을 보면 알 수 있다. 결국 ‘사람들을 믿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소수의 특권에 맞설 수 있는 다수의 힘을 모을 줄 아는 사람.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수의 지지를 모아낼 수 있는 사람. 끊임없이 새로운 시대와 호흡하면서 더 큰 물결을 일으키는 사람이 결국 그 일을 해낸다. ‘난 네 편이야’라는 믿음을 불어넣어주는 힘. 심상정이 받은 작은 지지율에 우리 시대가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힘만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모두가 알기 때문이다. 그 힘만이 좌절과 비관을 도전과 열정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변화의 가능성을 믿는 이들이라면 함께 나눠야 할 생각과 통찰들이 가득한 책. 세상에 당당하게 맞서고 싶은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이야기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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